2년전에 허벅지 안쪽에 작은 검은 혹이 생겼는데요 어디 과를 가야하나요..?!
허벅지 안쪽에 비비탄 총알 보단 조금 작은 동글한혹이 생겼는데 긴바지 입거나 스치면 따끔거리고 많이 거슬려요.. 오늘 꼭 빼야겠다 하고 열심히 짜 냈는데 피만 나오고 그대로네요 .. 전에 욕탕에 오래있어보기도 하고 약도 발라보고 했는데도 효과가 없네요 외과를 가도 될까요?! 만약 살을 째면 흉터가 남을까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허벅지에 발생한 동글하고 단단한 혹은 모낭염, 즉 피지낭종을 시사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모낭 내부에 피지와 각질이 축적되면서 피지선이 막히고, 세균 감염이 동반되면서 염증성 구진이 형성되는 거죠. 피지낭종은 자연 치유되기 어려우며, 압출법으로 제거하려 할 때 조직 손상과 감염의 위험이 크답니다. 무리한 압출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반흔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피지낭종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외과적 절개배농술이 필요합니다. 국소마취 후 병변 부위를 절개하고 농양을 배액한 뒤, 피지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시술이에요. 이를 통해 재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죠.
피부과, 외과 등에서 간단한 외래 시술로 피지낭종을 치료할 수 있어요. 시술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술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나 대부분 미용적으로 문제될 정도는 아니에요. 피부 봉합을 깔끔히 하고, 술후 상처 관리에 유의한다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매우 심하거나 다발성으로 발생한 경우, 전신마취 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당뇨, 비만,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항생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약물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다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는 어려우며,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피지낭종이라면 방치하지 마시고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전문의 진찰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시고, 깨끗하게 병변을 제거하시길 바라요. 평소 청결한 피부 위생 관리, 적절한 스킨케어 등으로 모낭염 예방에 힘써주시고, 피지낭종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거예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피부과입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외과계 병원으로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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