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색소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설명하신 갈색 흉터는 대부분 ‘염증 후 색소침착’에 해당합니다. 즉, 흉터 조직이 깊게 파인 것이 아니라 염증 이후 멜라닌이 증가해 피부가 갈색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관리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극 최소화입니다. 계속 긁거나 압박하면 색소침착이 더 짙어지고 오래 갑니다. 둘째, 각질·피지 관리입니다. 살리실산이나 과산화벤조일 성분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재발을 줄이고 색이 옅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색소 억제 성분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산, 비타민C 성분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색을 서서히 옅게 만듭니다.
햇빛 노출도 중요합니다. 등·가슴도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가 더 진해질 수 있어 노출이 많다면 자외선 차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미 몇 년 지속된 경우는 자연 호전 속도가 느린 단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색소 레이저(피코레이저 등)나 화학적 박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깊은 흉터가 동반된 경우에는 별도의 흉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집에서도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하지만 기간이 오래된 만큼 속도는 느릴 수 있고, 빠른 개선을 원하시면 피부과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