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 보면, 절개 부위를 따라 봉합사를 제거한 흔적이 남아있고, 그 위에 거뭇한 실 조각이나 봉합 매듭의 잔여물처럼 보이는 게 군데군데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절개선 주변으로 옅은 붉은빛이 도는 발적이 있고, 피부 표면은 아직 매끄럽게 아물지 않아 약간 들뜬 듯한 질감이 보입니다.
실밥 제거 6일차라면 지금 보이는 모습은 일반적인 회복 과정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는 아닙니다. 봉합사를 제거한 직후에는 봉합 자리마다 작은 점상 흔적이 남고, 그 부위가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아 약간 붉거나 거칠어 보이는 게 흔합니다. 다만 사진에 보이는 거뭇한 실 같은 조각들이 단순히 표면에 묻어있는 잔여물인지, 아니면 봉합사 일부가 피부 속에 남아있다가 빠져나오는 과정인지는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흉터가 남을 것 같다고 걱정하셨는데, 지금 단계에서 보이는 발적과 거친 질감은 흉터의 최종 상태와는 다릅니다. 절개선은 보통 수술 후 수개월에 걸쳐 색이 점차 옅어지고 평평해지는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6일차에 보이는 모습으로 흉터 정도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절개선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물에 직접 닿거나 비비는 자극을 피하시고, 흉터 부위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실리콘 시트나 흉터 연고는 보통 실밥 제거 후 상처가 완전히 아문 시점부터 사용을 시작하는데, 지금처럼 아직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상태라면 사용 시기를 담당 의료진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아있는 실 조각처럼 보이는 부분이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거나, 그 주변으로 붓기나 열감, 진물이 동반된다면 이물 반응이나 감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니 수술받으신 병원에서 한번 직접 확인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