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혀는 어떻게 피부보다 더 뜨거운걸 견딜 수 있나요?
우리가 흔히 먹는 국이나 찌개 등 뜨거운 국물에 손이 닿으면 너무 뜨겁습니다. 근데 먹을 수는 있어요. 이게 문득 신기하더라구요. 속살같이 껍질도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혀가 피부보다 더 뜨거운 것을 견딜 수 있는 이유는 혀의 생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사람의 혀에는 많은 맛마감체와 맛감지 관련 신경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혀에는 많은 미세한 혈관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혀는 냉각 및 열전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뜨거운 것을 먹었을 때 냉각 작용을 수행하여 더 이상 뜨거워지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또한, 혀는 맛마감체와 맛감지 관련 신경이 많이 집중되어 있어서, 맛과 온도에 대한 감각이 민감하게 작동합니다.
또한, 혀는 특별한 덮개로 덮여 있어서 민감한 신경과 혈관을 보호합니다. 이 덮개는 혀의 표면에 있는 각막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먹는 것이나 말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마모되어 새로운 세포로 갈아탑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람의 혀는 피부보다 더 뜨거운 것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것을 먹거나 마시면 혀가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견디는 것 보다는 입안에서 뜨거운국물이 한곳에 머무르지않게 여기저기 돌려서 식히고 나서 입안에서
삼켜서 괜찮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호로록안하고 바로 입에 넣으면 화상입는건 매 한가지랍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사람의 혀는 뜨거운 것을 견딜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뜨거운 것은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쾌하고 아프지만, 사람의 혀는 뜨거운 것을 감지하는 미세한 세포들이 있어서 그것을 인식하면서도 불편함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뜨거운 것을 먹을 때 혀는 자연스럽게 붉어지는데, 이는 혀 안쪽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혀는 열전도성이 높아져서 뜨거운 것에 대한 열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서, 뜨거운 것을 먹을 때 빨리 느껴지지만, 그만큼 빠르게 냉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것을 먹거나 마시면 혀가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맛세포의 민감도가 감소하여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온도에서 뜨거운 것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