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간장질환3종류 차이를 알고싶습니다
건강검진 항목을보면 간 관련 항목에 AST, ALT ,감마지티피라고 3가지가있는데 세가지 항목에 대해 차이를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세가지 항목의 패턴으로 간기능검사 이상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GGT가 상승하는 경우 주로 알콜송 질환을 의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는 간 세포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그 수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AST 수치는 간 손상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이나 근육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는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세포 손상 시 혈중 농도가 증가합니다. ALT는 간에 더 특이적이기 때문에 간세포 손상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간염, 간경변 등 간질환을 의심할 때 ALT 수치를 확인합니다. 감마지티피(GGT)는 주로 간, 신장, 췌장 등에 존재하는 효소로, 알코올 섭취, 약물, 간염 등으로 인해 간담도계가 손상될 때 수치가 상승합니다. GGT는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과 담도폐쇄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며, 알코올 중독이나 알코올 관련 간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ST,ALT는 간세포가 손상시 상승하는 간기능검사입니다. 이에 반해
감마지티피는 간외에도 신장, 비장, 심장, 폐, 뇌 등의 여러 장기에도 존재합니다. 간담도 질환을 제외하고 알코올, 와파린(항응고약물),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으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신부전, 심근 경색 후에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담즙이 정체되면 상승할 수 있어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검사인자 중 ALP검사를 통해 간질환의 유무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