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아내의 인성은 정말 좋지 않았나요?
크산티페라는 이름이라고 알고 있어요.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는 말도 했다고 하는데 사실 당시 철학자들은 변변히 돈도 벌지 못해 경제활동을 아내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있어서 구박을 하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소크라테스가 정말 경제활동을 안 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아내가 정말 인성이 좋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소크라테스에게 그만한 잘못이 있었던 것인지 역사적 진실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는 못생긴 악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앞뒤 정황을 따져보면,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오히려 현처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서 유명한 철학자였지만, 사실 아내 입장에서 소크라테스는 돈도 없는 주제에 맨날 돈 많은 사람(대표적으로 플라톤)과 사색한답시고 수다나 떨러 다니는 남편으로, 집안 살림은 크산티페가 다 책임졌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물려받았으나 운영 등에 무관심하여 거의 내팽개치다시피 했던 석공소도 크산티페가 직접 운영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문제가 많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람인지
아내인 크산티페가 바가지를 긁어대는 악처 인지는
부부만 아는 내용일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크라텟 아내인 "크산티페가 후처였다"는 설도 전해지지만 확실하지 않으며,"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할 때에 두 아들이어렸던 것으로 보아,늙은"소크라테스"와 결혼한 듯합니다. "악처의 노릇"에 대해서도 후세 사람들의 과장이 심하다는 평이 있다. 아내 "크산티페"가 없었다면,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철학자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