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법전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동해보복의 원칙입니다. 당시에는 씨족, 부족 단위 사회였기 때문에 법으로 규정한 것보다 보복의 한도가 넘어 지나칠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법으로 과잉 보복을 막고 처벌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장치였던 것입니다. 즉, 보복의 한도를 정해 질서를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동해보복이라고 하지만 신분제 사회의 불평등한 질서를 반영했습니다. 즉 신분에 따라 처벌과 배상의 정도가 달라졌으며, 그 만큼 강한 자의 폭력을 제어하는 기능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