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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너구리296
즐거운너구리29620.01.13

우리나라는 원전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나요?

원래 원자력 발전소가 이론상으로는 웬만해선 터질 일 없는 안전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천재지변이 진도 7이상으로 일어나거나, 일본처럼 쓰나미가 와도 안전한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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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원전의 안전에 대해 제작한 동영상과 관련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 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경주에서 발생한 지난 16년 9월 12일 지진 이후, 우리나라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관심 또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설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가 사고대응 대비를 위해 어떤 설비들을 갖추고 있는지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번주 소개해 드릴 영상은 ‘우리 원전은 안전한가‘입니다. [유튜브]

    후쿠시마사고 이후 원전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원전은 정말 위험한 시설일까요? 오늘 원전 안전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일반 화력발전소와 달리 원자력발전소에 더욱 고도화된 안전이 요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잔열’때문입니다.

    화력발전은 정지되면 에너지가 즉시 Zero가 되지만, 원자력발전은 정지되어 핵분열이 멈춰도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계속 발생합니다.

    핵분열에 의해 생성된 원자는 스스로 안정화 되어가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잔열이라고 합니다. 원전의 안전은 이 잔열제거가 핵심이며, 원자로 정지 후 발생하는 잔열만 제거하면 원전은 안전한 상태가 됩니다.

    운전 중이던 원전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①원자로는 즉시 정지되고, ②정지 후 발생하는 잔열을 제거하며, ③ 만약에 방사성물질이 발생하더라도 원자로건물 등 다중 방벽으로 외부 누출을 방지합니다.

    원자로정지는 다양한 정지신호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중력으로 낙하되는 제어봉에 의해 즉시 정지됩니다.

    원자로정지 후 발생하는 잔열을 제거하기 위하여 우리원전은 다양한 냉각수단과 전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원으로 구동되는 펌프와 자체 증기로 구동되는 펌프 등 다양한 방식의 냉각수단으로 물을 공급하여 원자로를 냉각합니다.

    또한, 펌프에 공급하는 전원은 발전소 자체생산 전원 및 외부 전력계통 을 활용하며, 이들 전원의 상실을 대비하여 비상디젤발전기가 다중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상디젤발전기의 고장에 대비하여 추가로 대체교류발전기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은 왜 원자로가 녹고 수소폭발이 일어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을까요?

    후쿠시마 사고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생긴 초대형 쓰나미가 모든 전원과 중요한 안전설비들을 침수시켜서 더 이상 잔열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중대사고입니다. 안타깝게도 후쿠시마 원전을 건설할 때 과거에 일어났던 쓰나미 높이보다도 더 낮은 부지에 건설되었고 이로 인해서 중요한 설비들이 모두 침수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고를 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대형 지진, 태풍, 홍수 등이 덮친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우리 원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우리원전은 극한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어전략을 갖추고 있기 때 문입니다. 우선적으로 쓰나미에 대비해 방벽을 높이 쌓았고, 이를 넘어서는 침수에 대비해 주요 입구마다 방수문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자연재해로 인해 외부전원, 비상발전기, 대체발전기 등 모든 전력이 상실되어 잔열 제거가 불가능할 때를 가정해 추가적인 3단계 비상대응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19-1.gif
    1단계 8시간(16시간) 동안은 다른 외부도움 없이, 내부에 이미 설치된 축전지 전원과 자체증기로 구동되는 펌프를 활용해 원자로를 자동으로 냉각시킬 수 있습니다.

    19-2.gif
    2단계는 적어도 8시간(16시간) 이전에 부지 내에 보관 중이던 소형 이동형발전차 및 펌프차 등을 활용하여 원자로를 냉각하게 되며, 최소 72시간 동안 냉각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합니다.

    소형 이동형발전차는 축전지를 재충전하고 모터로 구동되는 펌프의 전원을 공급합니다. 이동형펌프차는 발전소내 탱크와 저장조의 물을 직접 원자로에 주입하여 냉각하게 됩니다.

    1단계 및 2단계 조치 중에도 발전소 복구를 위한 노력은 지속되며, 병행하여 외부로부터 부족자원을 공급받는 3단계 조치를 준비합니다.

    3단계 조치는 인접 발전소나 외부기관으로부터 대용량발전차 냉각수, 연료유, 인력, 설비 등의 부족자원을 공급하여 지속적으로 원자로를 안전하게 냉각합니다.

    각 단계별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우리 원전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3단계 전략과 다양한비상설비들로 극한재해를 포함한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원자로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kns.org:8116/index.php?document_srl=166&mid=kns_board_01]


  • <우리 원전은 안전>

    원전업계 전문가들은 일본과 비슷한 규모의 대지진이 원전을 강타하더라도 일본의 사고원전보다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운영되는 원전은 모두 가압형 경수로. 이 노형은 사고 원전과 달리 원자로 내부에서 직접 물을 끊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압력으로 끊는 점을 300℃까지 끌어올리는 과냉상태를 만들어 원자로 외부에 설치된 증기발생기를 통해 증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증기발생기는 원전 가동 시 원자로를 식혀주는 냉각역할과 증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전원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자연상태에서 냉각이 가능해 사고 원전처럼 연료봉이 노출돼 수소가 발생될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희박하다.

    원전 관계자는 “일본의 사고 원전의 노형은 효율과 비용측면에서 다소 높으나 안전성의 취약점을 안고 있다”면서 “우리 원전이 일본의 경우에 놓일 경우 잔열로 인한 수소폭발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