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황산 수출을 하지 않아도 정재를 할수가 있나요?

중국이 5월부터 황산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보니 황산은 양질의 등유를 체취하는데 꼭 필요한 화학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정유회사에서 정재를 할 수가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갑습니다, 질문자님!

    이중철 융복합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중국발 공급망 이슈로 인해 정유 산업과 우리 일상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시군요.

    특히 황산(H_2SO_4)은 산업 전반에 쓰이는 '산업의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질문하신 중국의 황산 수출 중단 소식과 이것이 실제 기름을 만드는 정제 공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화학공학적 관점에서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1. 질문의 요지

    - 중국이 2026년 5월부터 황산 수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정유 회사의 원유 정제 공정(특히 양질의 등유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정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2. 답변

    [핵심 내용]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의 황산 수출 중단이 국내 정유사의 '기본적인 정제 가동'을 멈추게 하지는 않습니다.

    - 현대식 정유 공정은 황산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보다 수소를 이용한 공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다만, 고옥탄가 휘발유를 만드는 일부 공정이나 특수 정제 분야에서는 비용 상승 등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정유 공정에서 황산의 역할과 현대적 변화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양질의 등유를 채취하는 데 필요한 황산"은 화학공학의 역사와 관련이 깊습니다.

    1) 구식 공법: 황산 세정(Acid Treatment)

    • 과거에는 등유나 윤활유에 포함된 불순물(황, 질소 화합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황산으로 기름을 씻어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때 황산은 불순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을 했으나, 환경 오염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2) 현대식 공법: 수소 첨가 탈황 공정(Hydrotreating)

    •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식 정유 공장은 황산 대신 고온·고압 상태에서 수소(H_2)와 촉매를 반응시켜 황을 걸러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등유와 경유는 바로 이 수소 공법을 통해 생산되므로, 황산 수급이 어렵다고 해서 등유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3) 황산이 여전히 필요한 곳: 알킬레이션(Alkylation)

    • 다만, 고성능 휘발유의 원료인 '알킬레이트'를 제조하는 공정에서는 황산이 촉매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 역시 불산(HF) 촉매로 대체하거나, 사용한 황산을 재생해서 재사용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외부 수입 의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황산 수급 현황과 중국 수출 중단의 실질적 영향

    - 중국이 빠르면 다음 달 2026년 5월부터 자국 내 비료 생산 및 구리 제련 수요를 위해 황산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입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유 분야'에서의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1) 국내 자급 능력:

    • 우리나라는 고려아연과 같은 대형 비철금속 제련소에서 구리나 아연을 만들 때 부산물로 엄청난 양의 고순도 황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오히려 우리나라는 황산 수출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2) 정유사의 부산물:

    • 정유사들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황 성분을 뽑아내어 거꾸로 황이나 황산을 직접 생산하기도 합니다.

    5. 결론

    - 중국의 황산 수출 중단은 비료 산업이나 구리 광산업 등에는 큰 충격이 될 수 있으나, 품질을 높인 현대적 설비를 갖춘 국내 정유사의 기름 정제 공정 자체를 멈추게 하지는 않습니다.

    - "양질의 등유" 역시 대부분 수소 공법으로 만들어지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다만, 기초 화학 원료의 전 세계적인 수급 불안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고, 타 산업군별 영향도는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합니다.

    =======

    질문자님의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화학공학 등 과학과 기술의 본질을 함께 볼 줄 안다면, 복잡한 국제 뉴스 속에서도 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과 힘이 생깁니다.

    언제든지 더 궁금한 과학적 호기심이 생기면 똑똑 문을 두드려 주세요! 👋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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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유회사에서 황산이 필수있긴 하지만 없어도 생산은 가능합니다.

    등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황산은 세척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촉매로도 일부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소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데 요즘은 황산말고 다른 방법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었기에 황산이 없어도 불순물 제거가 가능합니다.

    황산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방법이 환경문제때문에 요즘은 주력으로 사용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정유보단 비료나 반도체 분야, 광산에서 황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정유보단 이쪽 산업에서 수익성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 안녕하세요.

    황산은 금속을 정제할 때 꼭 필요한 핵심 원료라 걱정이 많으시지요.

    다행히 우리나라는 구리나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황산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더라도 국내 생산 물량을 활용하거나 수입처를 다변화한다면 정제 작업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생길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막히는 일은 없으니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