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왜 저평가될까요?
우리나라 증시는 다른나라에 비해 저평가된다고 하던데
무엇 때문에 저평가되는 걸까요?
저평가를 해결할 수 맀는 방법은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 증시가 저평가를 받는다는 말을 보통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로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크게 3가지를 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의 분단 국가로서 언제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국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면 우리나라는 전쟁의 발발 리스크가 있어서 동일한 이익률이나 혹은 더 높은 성장을 하는 기업이 있더라도 회사의 본사가 한국에 있는 이상 전쟁이 발생하게 되면 모든 것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가 반영이 되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게 됩니다.우리나라 특유의 재벌 문화
가족 세습의 경영 방식으로 인해서 현재는 오너의 뛰어난 경영으로 확장되는 회사라고 할지라도 향후에 세습이 되어서 그 후세가 경영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들이 반영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전문 경영인을 통해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가족세습 리스크가 적은 편입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미흡
사실 2번째 이유의 연속적인 성향이 강한 내용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기업들에 비해서 매우 저조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배당금으로, 해외 기업들에 비해서 배당주기도 연배당으로 매우 길고, 배당률 또한 매우 낮은 편이라서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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