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벨기에는 왜 공용언어가 하나로 정해져있지않은건가요?

벨기에는 보니까 프랑스어 쓰는 지역, 독일어 쓰는지역, 네덜란드어 쓰는 지역이 나뉘어있더라고요

이건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늘날의 벨기에는 역사적으로 여러 세력의 경계에 있었습니다. 북쪽과 서쪽은 게르만계 언어인 네덜란드 계열, 남쪽은 로망스계 프랑스어 계열, 그리고 동쪽은 독일어 계열, 브뤼셀은 네덜란드어권 지역에 있었지만 점차 프랑스어 사용이 확대되었습니다. 즉 벨기에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완충지대이고, 게르만 문화권과 라틴 문화권이 만나는 곳입니다.

    벨기에는 1830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하였습니다. 당시 벨기에 인구의 다수는 북부 플랑드르 지역의 네덜란드어를 사용했지만 새 국가의 정치, 행정, 법률, 교육 분야는 프랑스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벨기에는 1993년에 공식적으로 연방국가가 되었고, 현재 권력은 연방정부, 세 언어 공동체, 세 지역정부 사이에 나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프랑스어가 정치, 행정의 중심이었으나 네덜란드어권 주민들이 언어 평등을 요구하면서 프랑스, 독일어, 네덜란드어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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