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는 핀번호(스크래치 번호)가 사실상 현금이라, 그 번호가 넘어가면 카드 실물이 내 손에 있어도 잔액은 상대가 다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번호를 먼저 알려주는 방식은 절대 피하시고, 입금 확인 후에 넘기는 순서를 지키는 게 기본입니다. 선입금을 받았다고 해도 계좌이체는 나중에 취소나 지급정지 신청으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되도록 안전결제(중고거래 앱의 페이 기능)를 쓰는 편이 서로 깔끔합니다. 거래 전에 잔액 조회를 캡처해 두고, 스크래치를 이미 긁었는지 여부도 사진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잔액이 없다"는 주장에 대응할 수 있어요. 상대가 유독 재촉하거나 번호만 먼저 보내라고 하면 사기 확률이 높으니 그 시점에 정리하시는 게 낫습니다. 사실 10만 원권이면 웃돈 안 붙는 경우가 많아서, 기프트카드 매입 전문 업체에 수수료 떼고 넘기는 쪽이 마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본인이 쓸 화장품이나 생필품으로 소진하는 것도 손실 없이 처리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