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맞는 콘택트렌즈 착용시 저녁에 잘 안보일수도 있나요

간혹 안경점 지나가다 보면 특가라고 포스터 붙어있는데요 평소 즐겨 사용하는 유명 브랜드 렌즈는 아니고요 그것보다 저렴해서 샀는데요

새벽 5시쯤 착용하고요 일회용인데요

요즘 쓰는 한달렌즈는 쓰기 힘든 눈상태더라고요

눈이 조금 충혈되고 피곤한 상태라서 일회용 쓰는거거든요~~ 어제는 저녁 한 6시쯤인가 되니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렇다고 안약을 들고 다니자니 번거롭고 오히려 비용적 측면에서 유명브랜드 렌즈만 쓰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눈에 문제 있나라는 생각조차 들었네요..

실제로 렌즈를

제대로 착용 못한채로 시력검사하니 0.7 나왔습니다

그래서 안과를 가서 다시 안경쓰고 시력검사 다시 했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이 도수 자체보다 다른 쪽일 가능성이 높아요.

    저녁에 유독 흐려지는 데는 세 가지가 겹칩니다. 하루 종일 착용하면 렌즈 표면이 마르면서 거칠어지고 그 위에 단백질과 기름 찌꺼기가 쌓여 빛이 흩어집니다. 여기에 눈물이 부족해지면 렌즈가 눈에 제대로 붙지 않고 깜박일 때마다 미끄러져 초점이 흔들려요. 난시를 잡아주는 렌즈라면 방향이 맞아야 하는데 이게 돌아가면 저녁에만 흐린 증상이 훨씬 뚜렷해집니다.

    마지막 하나는 동공입니다. 어두워지면 동공이 커지는데, 렌즈 중심이 눈동자 중심에 정확히 얹혀 있지 않으면 커진 동공 바깥쪽으로 초점이 안 맞는 빛이 들어와 번지듯 보입니다. 낮에는 멀쩡한데 밤 운전만 힘들다는 분들이 대개 이 경우예요.

    그래서 확인해볼 게 정해져 있습니다. 렌즈를 빼고 안경을 썼을 때도 저녁에 흐린지 보세요. 안경으로는 괜찮다면 렌즈 쪽 문제입니다. 그리고 인공눈물을 한 방 넣고 몇 번 깜박였을 때 잠깐이라도 선명해지면 건조와 찌꺼기 문제, 아무 변화가 없으면 도수나 곡률 쪽 문제로 갈립니다.

    렌즈가 안 맞는지는 곡률 값으로 판단합니다. 같은 도수라도 이 값이 내 눈보다 크면 렌즈가 헐렁해져 돌아가고, 작으면 눈에 달라붙어 뻑뻑해집니다. 이건 직접 재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쓰던 렌즈를 들고 안경원이나 안과에 가서 맞춰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참고로 흐려지는 증상이 갑자기 시작됐거나 눈이 붉고 통증이 있다면 렌즈 탓이 아닐 수 있으니 안과에 가보세요. 렌즈를 오래 끼면 각막에 산소가 부족해지는데, 그럴 때도 시야가 흐려지고 빛이 번져 보입니다.

    채택된 답변
  • 렌즈 도수가 맞지 않으시거나 눈 상태와 렌즈 핏이 맞지 않으면 오후나 저녁에 흐릿하게 보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잘 안보이는 경우 안구건조나 렌즈에 침착물이 생기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 시력이 많이 나쁘다면 낮에는 괜찮던 콘택트렌즈가 저녁에 잘 안 맞을 수 있어요. 밤에는 동공이 커지고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면서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도수가 부족하거나 난시가 제대로 교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불빛이 번지거나 겹쳐 보일 수도 있어요. 특히 저녁에 시야가 많이 흐려지거나 불빛이 퍼져 보인다면 안과나 안경원에서 **도수와 난시, 렌즈의 눈 맞음(피팅)**을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