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는 인간의 기본적인 편향 심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는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이죠. 불리한 정보는 배제하거나 부정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유리한 판결은 정의실현으로 보고, 불리한 판결은 불공정으로 치부하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결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증거에 기반했는지, 법리적으로도 맞는지, 사회적으로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를 우리 스스로도 점검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