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약으로는 이석증 자체를 고칠 수 없습니다.
이석증(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BPPV)은 귀 안의 이석(작은 칼슘 결정)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약은 어지럼증과 구역감을 줄여주는 증상 완화일 뿐이고,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지는 못합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 계열 어지럼증 약(보나링, 메클리진 성분)은 구역감과 어지럼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근본 치료가 아닙니다.
이석증의 실제 치료는 이석정복술(Epley maneuver)이라는 자세 교정 치료입니다. 병원에서 10분에서 15분 안에 끝나고, 한두 번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재발이면 이전에 어느 쪽 귀였는지 알고 계시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더 빠르게 처치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이 심하면 약국 약으로 버티는 것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정복술 한 번 받는 게 훨씬 빠르게 낫습니다. 그냥 두면 수일에서 수주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