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는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도 뇌에 충격이 가지 않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딱따구리를 보면 부리를 가지고 나무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들어 있는 벌레를 잡아 먹습니다 그런데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뚫을 때 큰 충격을 받을 거 같은데 뇌에 충격이 가거나 하지 않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하신 딱따구리의 뇌에 충격이 전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내요.

    딱따구리의 머리는 뇌를 감싸는 설골도 있고

    뇌척수액 등의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충격을 분산시켜 주기에 뇌진탕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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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모습은 정말 경이롭죠. 초당 20번 넘게 머리를 박는데도 멀쩡한 이유는 몸속에 완벽한 충격 흡수 장치들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먼저 눈여겨볼 부분은 딱따구리의 혀예요. 딱따구리의 혀는 아주 긴데, 이 혀를 지탱하는 뼈가 입안에서 시작해 머리 뒤쪽을 한 바퀴 감아 이마까지 이어져 있어요. 이 구조가 마치 자동차의 안전벨트나 헬멧의 턱끈처럼 뇌를 감싸 안아서 충격을 분산해 준답니다.

    ​두개골 자체도 우리와는 달라요.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라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 같은 구조라 충격 에너지를 중간에서 잘 흡수하고요. 무엇보다 뇌가 두개골 안에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어서, 충격을 받아도 뇌가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벽에 부딪힐 공간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여기에 더해 부리와 머리뼈 사이의 연결 부위가 유연한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충격이 뇌로 직접 전달되는 걸 막아주기도 하죠. 심지어 나무를 쪼는 그 찰나의 순간마다 눈꺼풀을 닫아서 안구가 튀어나오지 않게 고정까지 한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이런 완벽한 방어 기제 덕분에 딱따구리는 머리가 아프기는커녕 아주 능숙하게 나무 속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는 거랍니다

  • 사람 같은 경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머리를 부딪히지만 딱따구리 같은 경우는 딱딱한 부리가 있기 때문에 그걸로 충격을 흡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