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staining할 때 혈액이 있으면 왜 염색이 잘 되지 않나요?
조직을 staining해서 관찰할 때 perfusion을 통해 혈액이 잘 제거되어야 관찰에 용이하다고 하는데 혈액이 있으면 염색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직 염색은 조직 내 구성 성분을 구별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조직 염색시, 조직이나 셀의 구성 요소들이 염색약과 상호작용하여 색이 칠해집니다.
하지만 혈액은 조직 내에서 염색약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적혈구는 세포막이 없어 세포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염색약과의 상호작용이 적어 염색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혈액은 염색약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백질들이 염색약과 경쟁하여 염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혈액이 포함된 조직은 염색 시 혈액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혈액을 제거하는 특별한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직을 염색(staining)하여 관찰할 때, 혈액이 잘 제거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세포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염색 시 이들 세포들이 어떻게 염색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혈액은 수분이 많은 액체이기 때문에, 염색액과 혈액이 섞이면 염색액이 희석되어 염색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혈액은 세포 외 기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 구조를 관찰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perfusion(퍼퓨전)을 통해 혈액을 제거하고 조직 내 유지액을 대체함으로써, 염색액이 조직 내 세포에 더욱 효과적으로 침투하여 세포와 조직의 구조를 더욱 잘 드러내어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