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 이식하는데 나이에 따른 제한도 있나요?
집안 어른께서 연세가 90 가까이 되시는데 최근 낙상 후 급 몸이 약해지셔서 중환자실까지 계시다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기신 상태인데요. 의식도 완전치는 않은 느낌의 상태이십니다. (1주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면회를 하는데 조금 전에 만난 것처럼 이야기)
해당병원 측에서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인공심장이 필요할 것 같으니 큰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연세가 많으시고 몸이 쇠약해져있으신 상태에서 심장수술이 더 무리가 되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2년 전 기사를 보니 90세에도 심장수술을 한 경우가 있기는 하던데 인공심장 이식을 하는데 나이에 따른 제한이나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인공심장 이식에는 나이 제한이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1. 고려 사항:
환자의 건강 상태: 나이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기대 수명: 인공심장 이식 후 예상되는 생존 기간을 고려합니다.
수술 위험: 수술의 위험성과 합병증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환자의 삶의 질: 인공심장 이식 후 삶의 질 향상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2. 일반적인 가이드라인:
65세 이상: 신중하게 검토
75세 이상: 예외적인 경우만 고려
80세 이상: 매우 드물게 고려
3. 90세 환자의 인공심장 이식 가능성:
매우 드물지만,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예상 수명이 충분히 길다면 가능
수술 위험 및 합병증 가능성이 높음
환자의 의지 및 가족의 동의 중요
4. 상담 및 검사:
전문 의료기관에서 심층적인 상담 및 검사 필요
환자의 건강 상태, 예상 수명, 수술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인공심장 이식과 같은 심장수술은 개별 환자의 건강 상태, 동반 질환, 전반적인 체력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나이 자체가 수술의 절대적인 제한 요인은 아니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의 위험과 이익을 매우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90세 가까운 연령에서 심장수술을 고려할 때는 환자의 생활 질, 수술로 인한 예상 회복 기간, 수술 후 삶의 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가능한 모든 옵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