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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냥이 신장수치가 안 좋다는데 집에서 어떤 걸 해주면 도움이 될까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4년
몸무게 (kg)
5

병원가니 신장수치?가 좋지 않아서 수액을 맞아야 한다네요. 한 달 전 수액맞고 이번에 다시 방문하니 약만 처방 받고 다음 검사시 또 수치가 높음 수액을 맞는 게 좋다는데... 계속 수액만 맞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의 여과기능이 망가졌으니 좀더 생존 기간을 늘리려면 계속 수액을 맞춰서 이런 노폐물을 희석시키는 대증요법이 가장 추천됩니다. 물론 혈액투석도 있긴 하지만, 정말 비용도 비싸고 아직 대한민국 반려동물의료에서는 그렇게 대중화되지 않았죠

      그리고 특히 신부전이 있는 고양이들은 수분 흡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 건식 사료보다는 습식캔 사료로 관리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신장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원체 고양이들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다 보니

      이러한 상황이 신장에로 가 손상을 입히는 것입니다.

      한번 손상된 신장은 악화되기 쉽고, 손상 된 신장은 현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 상황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있습니다.

      (스트레스 이외에, 유전적인 요소나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고양이의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집에서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케어 해주세요.

      충분한 고양이만의 생활공간을 제공해주시고, 양질의 식사와 물,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고양이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

      참치, 조갯살, 낙지, 감 등이 있습니다. 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케어는 장기간 꾸준히 오래 해주셔야 효과가 있기때문에, 고양이의 신장 수치가 어느정도 회복되기 전까지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신장수치가 증가하여 수액을 맞을 정도라면 만성신장질환이 있다는 뜻일 것 같은데요.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개와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신장질환입니다. CKD는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신장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CKD는 기능하는 신장 단위의 숫자가 영구적으로 감소되어 발생합니다. 따라서 CKD는 회복이 되지 않고 치료를 해도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CKD의 치료법은 보조 요법과 대증 요법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상증상을 완화하며 체액결핍/과잉, 전해질, 산염기, 내분비, 영양 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즉, 완치가 아닌 신장 기능의 감소로 발생하는 임상, 생리 증상을 최소화하고 질병의 진행속도를 낮춰주는 것입니다.

      일단 치료를 위해 식이를 변경해야 합니다. 신장관련 처방식 사료로 식이를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탈수를 예방하고 교정하는 것이 개와 고양이 CKD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장이 안좋은 아이들은 오줌을 정상보다 많이 싸는데, 보상적으로 음수량이 같이 높아져야 탈수가 생기지 않아요. 하지만 고양이들은 대부분 적절한 음수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하루 음수량을 잘 채워주셔야 합니다. 즉, 물을 잘 먹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식욕부진, 구토와 같은 요독증 증상이 생기면 내복약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CKD로 인해 빈혈이 생길 경우 빈혈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신장의 이상으로 인하여 신장 지표가 높아지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있는 상태라 이를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수액은 필수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것은 그런 수액 효과를 일부 충족키켜주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는 환견 조성과 식이조절 등이 필요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고양의 현 상태에 따른 수분 섭취 조절을 위한 케어 방법을 논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