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상당히 커졌는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이 큰 것일까요?

최근 연일 코스피 지수의 등락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 증권사에서는 최근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는데 정말 그 이유가 맞을까요? 그리고 사실이라면 이런 레버리지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증권사의 지적은 상당 부분 맞슺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매일 장 마감 전 목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주가 상승 시 자동 매수, 하락 시 자동 매도를 반복하는 구조인데, 코스피처럼 두 종목이 시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장에서는 이 기계적 매매가 변동성을 극단적으로 키웁니다. 실제로 이번 급락장에서 레버리지 ETF의 강제 매도가 하락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여러 증권사에서 나왔습니다.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거래 활성화와 투자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비판이 우세합니다. 미국은 시장 규모가 워낙 커서 레버리지 ETF 영향이 희석되지만, 코스피는 그 조건이 안 됩니다. 제도 도입 속도보다 시장 안정성을 먼저 고려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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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예, 이번 주만 보더라도 하루는 10퍼센트 내렸다가

    이틀 다시 올랐다가 금요일에 다시 8퍼센트 이상 내리는

    엄청난 변동성장이 된 것에는

    단일종목으로 만든 레버리지 ETF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키운 요인인 것은 맞지만 코스피 등락의 전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초 레버리지 상품은 상장 한 달 만에 8조원 이상 자금이 몰릴 만큼 쏠림이 컸고, 일부 상품은 초단타 거래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품은 기초주가 움직이면 운용사가 헤지와 리밸런싱을 하면서 매수, 매도를 더 키울 수 있어 대형주 변동성이 지수 전체로 번질 수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급등 부담, 외국인 수급, 미국 기술주 흐름, 금리 부담도 함께 작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품 자체를 무조건 없애기보다 투자자 보호장치, 위험고지, 한도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장기투자 상품이 아니라 단기 고위험 베팅 상품에 가깝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상승시 레버리지 배수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투자자들 한테 상당히 유용한 상품이죠.

    대신 하락시에는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증거금이 부족하면 반대매매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 또한 위험한 고수익 고리스크 상품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반대매매로 인한 물량이 쏟아지는 바람에 더욱 주가 하락을 부추기기도 해 증시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우 코스피 증시의 약 40%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락시 전체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이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을 후회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좀더 접근성이나 규정을 강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종가 기준으로 목표 레버리지를 맞추기 위해서 상승장에서는 추격 매수하고 더 오를 경우는 다시 매수를 늘립니다. 반대로 하락장에서도 추격 매도하며 더 내리면 다시 더 매도하기 때문에 변동성을 키웁니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다는 입장으로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측면의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