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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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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수를 가치를 어디에 두시나요?

저는 돈 벌려고 일을 했지. 일하는 게 행복하지 않았어요. 아직 경제적 독립을 100% 이루진 않아서 일을 정도 해야 하는데.

지금은 휴직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입이 없어 돈을 아껴 쓰고 있지만 지금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일할 때 보는 돈의 가치가 이 행복과 바꾸는 거라면 그냥 은퇴를 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일을 하는 게 재밌어서 좋아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지금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행복의 가치와 기준점을 어디에 둘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거에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두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류리야

    류리야

    글을 읽고 너무 놀랬네요 저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서요

    회사에선 열정맨들이 많아 물어보지도 못했는데 늘 저는 “왜 다들 일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열정, 사명감, 커리어 성장 같은 말들이 오히려 부담이었고, 솔직히 말하면 일하는 시간은 그냥 견디는 시간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결국 칼퇴가 가능한 환경으로 옮겼고, 일은 생활비를 위한 수단으로만 두고 퇴근 후의 제 삶에 집중하는 쪽을 선택했어요. 일하는 동안은 의무를 다하고, 진짜 나의 시간은 그 이후에 시작된다는 식으로요.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아요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말씀을 읽어보면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당신에게 행복은 ‘성취감’보다 ‘시간의 자율성’에 가까운 것 같아요. 누가 시키지 않는 하루, 눈치 보지 않는 시간, 마음대로 쓰는 오전. 그게 돈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면 그건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가치입니다. 사회는 종종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면 문제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일을 수단으로 두는 삶도 아주 정상적인 선택이에요.

    다만 한 가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지금의 행복이 “쉬고 있어서 좋은 행복”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 구조인지”입니다. 휴직기의 자유는 달콤하지만, 불안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하면 그 행복이 흔들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완전한 은퇴냐, 아니면 자율성을 최대화하는 일의 방식으로 재설계하느냐 사이에서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근무 시간 최소화, 프리랜서, 재택, 파트타임처럼요.

    일이 재미없다고 해서 잘못된 사람이 아닙니다. 열정이 없다고 해서 뒤처진 것도 아니고요. 어떤 사람은 성취에서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관계에서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시간’에서 살아 있습니다. 당신은 후자에 가까워 보이고, 그건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의 기준입니다.

    행복을 어디에 둘지는 결국 “내가 가장 숨 쉬기 편한 상태가 무엇인가”에 달린 것 같아요. 지금은 숨이 편하신가요? 그 감각을 기준으로 조금씩 구조를 맞춰가면, 극단적인 선택 없이도 당신 방식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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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살아보니까 돈이라는게 참 희한한 물건입디다 없으면 사람 구실하기가 참 힘든법인데 그렇다고해서 돈만 쫓다보면 정작 내 인생은 어디로갔나 싶을때가 많지요 그쪽처럼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수있다는게 진짜배기 행복이지 싶습니다 저같은 노인네들은 이제와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되는데 젊은 양반이 벌써 그걸 깨달았다니 대단하십니다 글고 먹고살만큼만 있다면야 마음 편히 지내는게 최고니까 너무 조급해말고 지금을 즐기십쇼 그게 남는겁니다.

  • 행복의 가치는 정말 사람마다 다르고, 질문자님이 현재 느끼는 시간의 자유가 주는 행복도 아주 소중한 경험입니다. 일하느라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는 순간들이야말로 진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마음의 여유와 만족감이 있기에 지금처럼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것이 큰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일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찾으며 그 자체로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복의 기준이 돈, 시간, 일, 가족, 건강 등 각각 다르지만 결국 자신에게 진정 의미 있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질문자님께서는 지금 휴직 기간 동안 느끼는 시간의 소중함을 통해 앞으로 어떤 삶이 더 행복할지 깊게 생각해보고 계신 것 같아 그 고민 자체가 행복으로 가는 좋은 발걸음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돈을 모아나가는 가치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너무 짠순이처럼 굴어도 주변 이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적정량 쓸건 쓰고 안쓸건 안써서 최대한 돈을 모으고자 노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배달이라던가 옷을 너무 많이 사고 이런 불필요한 소비는 자제하고요. 그래도 돈을 모으면서 통장 잔고가 가면 갈수록 올라가는 걸 보면 참 재밌고 웃고 그렇습니다~!

  • 사람마다 행복의 가치는 다르지만 저는 돈을 벌어서 돈으로 자산을 사는게 가장 행복하더군요. 이상하게 옷을 사거나 좋은 것을 사거나 하는데 행복을 느끼지 않고 자산을 자고 주식을 사고 코인을 사는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려요.

    행복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거에요. 만약 모든사람이 경제적 자유가 있다면 일을 안하고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면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하면서 살아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