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를 틀고 자면 피부가 직접적으로 좋아진다기보다는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날아가면서 당김, 각질, 가려움 같은 증상이 생기는데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 이러한 수분 손실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덜 건조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만으로 피부가 촉촉해지거나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 보습은 기본적으로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는 등의 스킨케어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가습기는 이를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공기가 촉촉해지면서 목과 기관지가 덜 건조해져 아침에 목이 따갑거나 불편한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코와 호흡기가 편안해져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눈 건조나 코막힘 같은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지면 오히려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가 늘어날 수 있기때문에 실내습도는 보통 4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습기 물통을 자주 청소해야 세균이 번식하지 않을 수 있기때문에 위생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