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한달 만에 소주를 5잔정도 마셨는데, 아침에 속이 쓰립니다. 쓰리다는 건 위가 어떤 상태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모처럼 모임이 있어서 안 마시려고 했는데 자꾸 마시는 분위기이고 건배를 권해서 마시다보니 소주를 5잔이나 마셨습니다. 물을 수시로 마시고 고기도 먹고 과일도 먹었는데 안 마시다 마시니 아침에 속이 쓰리더라구요. 속쓰림 증상이 술로 인한 거면 위 상태가 어떻게 되어서 속이 쓰린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음주 후 발생하는 속쓰림은 대부분 급성 알코올성 위점막 자극에 의한 일시적 위염 상태로 설명됩니다.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고 점액층을 약화시켜 점막 방어기전을 떨어뜨립니다. 동시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점막이 산에 더 많이 노출되도록 만듭니다. 그 결과 점막에 충혈과 부종이 생기고 표면이 미세하게 손상되면서 화끈거리는 통증, 즉 속쓰림으로 인지됩니다.
평소 음주를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자기 소주 5잔 정도를 마신 경우에는 점막이 알코올에 적응되어 있지 않아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물을 함께 섭취했더라도 알코올의 점막 손상 효과를 완전히 막지는 못합니다. 대부분은 구조적 궤양까지 진행하지 않는 단순 급성 위염 범주에 해당하며, 1일에서 3일 이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이 3일 이상 이어지거나, 흑색변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단순 점막 자극을 넘어 위궤양이나 출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양상이라면 추가 음주를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커피를 제한하면서 필요 시 위산 분비 억제제를 단기간 복용하면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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