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하얀도화지113
하얀도화지11323.06.13

조선시대 사약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을까요?

안녕하세요

대하 및 역사 드라마를 보면 왕이 잘못한 사람에게 벌을 내릴때 사약을 종종 주는데요

여기서 사약은 간장처럼 검은색의 액체이던데... 무슨성분으로 되어 있길래 피를 토하고 죽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재료에 대한 조선시대의 공식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약재료와 제조방법은 철저한 비밀 이었기 때문 입니다. 한의학자와 역사학자들은 조선시대의 야담이나 본초강목 등 고서적을 참고해 사약의 재료를 역추적 했습니다. 현재 학자들은 부자, 비상, 천남성 등의 사약의 주재료 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제조는 내의원에서 담당했지만 제조법은 비밀에 부쳐져 성분을 확실하게 밝혀주는 문헌 기록이 없어 정확한 제조법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또한 사약이 한순간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계속 전해지다보니 지역별로 사약에 들어간다는 성분에 대해 주장이 다르며 기본적으로 주장되는 주성분은 독이 있는 나무에서 추출한 독 정도 입니다.

    예로 사약을 먹으면 온 몸에 열이 나서 죽는다는 말이 있어 열을 내는 성질을 가진 부자 계열의 약재를 넣었을 것이라 추즉, 부자는 투구꽃에서 추출하는 약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은 왕족이나 사대부가 죄를 지었을 때 임금이 내리는 극약을 마시게 하여 사망하게 하는 사형제도로 오랜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형전(刑典: 육전의 하나로 형조에서 관장하는 사항을 규정한 법전)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은 법외형중의 하나다. 조선시대 형전에는 교수(絞首)와 참수(斬首)만을 사형 종류로 인정하고 있었으나 왕족과 사대부에 대해서는 그들의 사회적 신분을 고려하여 교살(絞殺)이나 참살(斬殺)시키는 대신 사약을 먹게 함으로써 신체를 보전케 한다는 배려의 의미가 담겨 있는 제도이다.


    사약 재료로는 비소(砒素, 砒霜: 砒石을 태워 승화시켜서 만든 결정체의 독약)을 사용하였으며 생금(生金: 정련하지 않고 캐낸 그대로의 황금)이나 생청(生淸: 불길을 뵈지 아니하고 떠 낸 꿀), 부자(附子, 草烏: 바곳의 구근으로 맹렬한 독성을 지닌 다년생 풀), 게의 알(蟹卵) 등을 합하여 조제하였다는 설이 있다. 사약집행장소는 유형지에서 행해지기도 하였으나 피 집행자가 유배지에 도착하기전에 중도에서 집행한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사약을 마시는 장면은 피 집행자가 의관(衣冠)을 차려입고 임금이 있는 궁궐을 향해 사배(四拜)를 한 후 사약을 마심으로써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도 군신간의 예를 다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사약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형 집행은 조선시대에 그 예가 특히 많았는데 이는 극심했던 당쟁(黨爭)의 폐해였음을 사료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름만 전해지고 있는 전통 형벌 중 하나이다.[사료제공·해설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교정관 임재표]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극약의 재료는 주로 비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명확한 문헌자료를 찾기 힘들다. 일설에는 생금(生金)·생청(生淸)·부자(附子)·게의 알[蟹卵] 등을 합하여 조제하였다고 하나, 이것에 즉사시킬만한 독성이 있는지는 의문시된다.

    국내에는 부자 종류에 속하는 초오(草烏: 미나리아제비과)가 많이 야생하고 있는데, 이것을 날것으로 또는 끓여서 먹으면 위장 안에서 점막출혈증상이 심하게 일어나 토혈을 하면서 생명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구하기 힘든 것을 사용하기보다는 비상이나 초오를 사약의 재료로 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80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재료는 주로 비상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명확한 문헌자료를 찾기 힘들다. 일설에는 생금(生金)·생청(生淸)·부자(附子)·게의 알[蟹卵] 등을 합하여 조제하였다고 하나, 이것에 즉사시킬만한 독성이 있는지는 의문시된다.


    국내에는 부자 종류에 속하는 초오(草烏: 미나리아제비과)가 많이 야생하고 있는데, 이것을 날것으로 또는 끓여서 먹으면 위장 안에서 점막출혈증상이 심하게 일어나 토혈을 하면서 생명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구하기 힘든 것을 사용하기보다는 비상이나 초오를 사약의 재료로 응용했을 것으로 기록됩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사약을 만드는 기관은 내의원이었고, 그 조성은 비밀로 되어 있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비상, 부자, 초오, 천남성 등의 약재를 섞어서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상은 비소화합물로 유해중금속인 비소를 일정량 이상 복용하면 구토, 설사와 함께 중추신경이 마비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