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탈수증상이 있을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나오나요?
제가 다이어트를 좀 무리해서 한다고 음식도 하루에 계란 2알, 바나나 하나 정도 먹으며 삼일정도 그렇게 지내고 피검사를 하게 됐는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5가 나왔습니다. 몸에 영양소가 없거나 수분이 없을시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나요? 아니면 전혀 관련 없는 일인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극단적인 저칼로리 식사는 일시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5mg/dL로 나온 것은 단기간의 식사 조절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전적 요인, 평소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영양 부족보다는 장기적인 생활 습관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기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 등의 적절한 관리 방안을 논의해 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분 부족이나 탈수 상태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영양 섭취가 부족하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체내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간접적으로 혈중 지질 수치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탈수 상태는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혈액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은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검사 결과의 해석에 주의를 요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영양 섭취 부족은 장기적으로 체내 대사와 지질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는 정상적인 지질 대사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극단적인 식이 제한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을 초래하고, 이는 대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