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는 “영구적으로 털이 완전히 안 나는 시술”이라기보다, 털의 굵기와 개수를 장기간 줄이는 시술에 가깝습니다.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털이 반응하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해야 합니다.
겨드랑이는 보통 5회에서 10회 정도 시행하면 털이 많이 줄고, 굵은 털은 상당히 얇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응이 좋은 분은 5회만 해도 “거의 안 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일부 가는 털이나 잔털이 다시 올라올 수 있어,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 간격으로 유지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중은 겨드랑이보다 반응이 더 느린 편입니다. 털이 가늘고 색이 옅은 경우가 많고, 호르몬 영향도 받아 5회로는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10회 이상 필요할 수 있고, 완전히 안 나는 상태보다는 “덜 보이고, 덜 자라고, 얇아지는 정도”로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5회만 해도 잘 안 나는 사람은 있습니다. 특히 피부는 밝고 털은 굵고 검은 경우, 겨드랑이처럼 털이 굵은 부위는 반응이 좋습니다. 반대로 10회를 해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털이 가늘거나 밝은 색이거나, 피부색이 어두워 강도를 충분히 올리기 어렵거나,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호르몬 영향이 있으면 재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술 간격은 대개 얼굴은 4주 전후, 겨드랑이는 4주에서 8주 간격으로 진행합니다. 시술 전후로는 뽑는 제모는 피하고, 면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뽑으면 레이저가 표적으로 삼을 털 뿌리가 줄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겨드랑이는 5회에서 10회, 인중은 10회 이상을 예상하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5회로 충분한 분도 있지만, 10회 후에도 일부 털은 남거나 시간이 지나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