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이비인후과

붉은메추리240
붉은메추리240

A형독감 진단받았는데요... 밤만되면 목이 더 아픈이유가 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가봅니다.

전 열이나 오한등은 없고 기침과 편도가 너무 아픈증상만 있는데, 특히 밤부터 새벽까지 목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낮에는 괜찮구요. 이유가 뭘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밤에는 활동을 위해서 몸이 활성화 되며 일상 활동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증상을 덜 심하게 경험합니다. 반면에 밤이 되면 휴식을 위해서 쉬게 되는데 그러한 환경에서는 증상에 대해서 더 예민해지게 되어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과 더불어 몸의 면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같은 A형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개인마다 주된 증상은 차이가 있습니다.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감염으로 인한 인두, 편도 부위 염증의 가능성이 생각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며 과도한 목의 사용, 목을 자극할 수 있는 음주, 흡연, 자극적이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물의 섭취는 피하기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밤에 목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비교적 흔한 패턴입니다. A형 독감이라도 개인별로 주요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밤·새벽에만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누워 있는 자세의 영향

    누우면 코 뒤로 분비물이 목으로 더 많이 흘러갑니다. 이를 후비루라고 하는데,

    이 자극 때문에 편도·인두 점막이 더 붓고 통증이 강화됩니다.

    2. 야간 체온 리듬

    밤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졌다가 새벽에 다시 오릅니다.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예민해져 통증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3. 주변 환경의 건조함

    난방으로 인해 밤새 공기가 건조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염증 난 편도 점막을 더 자극해 아침·새벽 시간대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4. 낮보다 침 삼키는 횟수가 줄어듦

    깨어 있을 때는 침을 자주 삼키며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됩니다.

    밤에는 삼키는 횟수가 줄어 점막이 더 쉽게 마르고, 미세염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5. 통증에 집중되기 쉬운 시간대

    낮에는 활동하면서 통증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지만

    밤에는 조용하고 자극이 적어 아픈 부위에 집중도가 높아져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조치

    • 수분 섭취 충분히 유지

    • 잠잘 때 방 안 과도한 건조 피하기

    • 미지근한 물·따뜻한 차 소량씩 자주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밤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병원 재진 권장

    • 통증이 3~4일 이상 뚜렷하게 악화

    • 침도 삼키기 힘들 정도

    • 편도 한쪽만 심하게 붓거나 턱 아래 림프절이 급격히 아픔

    → 이런 경우는 편도 농양 같은 합병증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