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검사 통을 화장실에서 열어두기만 해도 장내균에 오염이 되는지
정액을 화장실에 가서 받아오래서 파란색 통을 갖고 화장실에 갔는데 그 통 뚜껑은 열어둔 상태로 20분정도 변기칸 바닥에 뒀는데 입구쪽이나 안쪽은 화장실 물체에 닿지는 않았어요. 정액검사결과 장내상재균인 enterococcus faecalis이 다량 검출됐는데 이게 보통은 정액에서 검출이 안되는 균이라는데.. 화장실에서 오염된걸까요?
뚜껑 20분간 열어만 둬도 그리로 그렇게 균이 들어가나요?
화장실에 두는 정도로 검출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통 변이 같이 오염되어 들어가거나 정말 Enterococcus. 균이 전립선에 침범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액검사에서 장내상재균이 검출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Enterococcus faecalis는 장내에 상주하는 균이지만, 요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액에서 다량 검출되었다면 검체 채취 과정의 오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검체 용기의 뚜껑을 20분 정도 열어두는 것 만으로도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의 공기 중에는 다양한 세균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화장실 변기에서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물방울을 통해서도 세균이 퍼질 수 있습니다.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무균 용기에 검체를 받아 빠른 시간 내에 밀봉하는 것이 중요해요. 용기 입구나 내부가 다른 물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검사 전에는 소독제로 요도구 주변을 닦고, 중간뇨를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해당 검사 결과만으로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재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할 거예요. 검사 시 유의사항을 잘 지켜 검체를 채취하시고,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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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공기중은 대부분 무균상태로 보기 때문에
검사용기를 바닥에 두신 정도로 , 오염되었을 가능성은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손이라던지 피부 상재균이라면 몰라도)
정액 검사용 통을 화장실에서 뚜껑을 열어두고 놓아두었다면, 그 통은 확실히 환경적 오염의 위험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다양한 미생물, 특히 장내균이 존재할 수 있는 곳이므로, 열린 용기는 공기 중의 균이나 주변 환경에서 비롯된 균에 의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정액의 채취 과정이 무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재취과정에서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nterococcus faecalis"는 대개는 병원균 (채네에서 병을 일으킨 원인균) 이라기 보다 오염균으로 대부분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