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갱년기에 특히 지방간이 잘생긴다고 하던데,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단이 필수인가요?
남자는 알콜로 인해서 알콜성 지방간이 생기고 여자는 잉여지방이 많아져서 지방간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갱년기에 접어들어서 쓸데 없는 지방이 쌓이더라구요.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구요.
칼로리를 줄여야 하나요? 어떤 걸 조심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지방간은 음주 외 체지방 과다, 운동 부족이나 과도한 탄수화물 또는 기름진 음식의 섭취, 조절되지 않는 만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있다면 약물치료를 받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 관리를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신체 상태는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궁금해하신 지방간과 관련해서 몇 가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내 지방 분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식단과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은 맞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관리하고,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처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의 경우, 칼로리 섭취를 과도하게 줄이지 않으면서도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가공식품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특히 남성에게 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지만, 여성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언급하셨는데, 이는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신호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이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는 음식을 포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맞습니다. 여성은 갱년기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체지방이 복부를 중심으로 쉽게 축적되고, 이로 인해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은 지방의 대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그 수치가 떨어지면 체내 지방의 분포가 달라지고,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되는거죠
또한 갱년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기초 대사량이 감소해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데, 이는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단 조절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칼로리를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는, 단순당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생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은 간의 지방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구요
아울러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지방간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음주도 지방간과 관련이 있으니, 가능하면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