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우리나라 교육에서 말하는 전인교육이라는 것은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학교 현장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학생을 교육시키는 게 초등학교 교육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전인교육이라는 게 학교에서만 한다고 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가정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쉽지 않은 교육적 과제가 돼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가정 쪽에서의 전인 교육을 위한 것들을 생각해 보자면 주목하셔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정은 가정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심리적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가족이라는 테두리 아래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때나 힘들었을 때, 가정에서 손 잡아주고 안아주며 정신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부모님들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바라고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적성과 소질에 맞는 것을 찾아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소통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