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
우선 올려주신 사진에서 확인되는 약물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처방(6종): 리보트릴정 0.5mg(클로나제팜, 항경련제), 진맥톤정 40mg(순환·뇌기능 개선제), 엠코발캡슐 500mcg(메코발라민, 비타민 B12), 유턴정 16mg(베타히스틴, 현훈 치료제), 이소탄정 50mg(히드록시진, 수면진정·항불안제), 미피드서방정 150mg(위점막보호제)
두 번째 처방(5종): 이트라코나정 100mg(이트라코나졸, 항진균제), 베포텍정 10mg(베포타스틴, 항히스타민제), 모사무라정 5mg(모사프리드, 위장관운동조절제)
세 번째 처방에는 에페리손염산염(근이완제), 디아제팜 계열 약물, 울트라셋세미정(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이 확인됩니다.
생리량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약물로는 이트라코나졸이 가장 주목됩니다. 이트라코나졸은 간에서 여성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드물게 생리 주기 변화나 생리량 감소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클로나제팜(리보트릴)과 히드록시진(이소탄) 같은 중추신경계 억제 약물은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리 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생리량 변화는 약물 외에도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기저 호르몬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약물 단독의 영향인지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처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 점을 산부인과 또는 해당 약을 처방한 담당 의사에게 직접 말씀하시고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