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정도 정액이 갈색으로 나왔습니다.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지난주 화요일에 자위했을 때 정액이 약간 갈색으로 나온거 같았어요.
변기에 해서 확인해보면 정액이 나올 땐 갈색같은데 나오고 나서는 조금 진한 노란색 같기도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과, 오늘 자위했을 때 색은 같았습니다.
갈색 같았어요.
일단, 혈정액을 의심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선 정액 배출 시와 배출 후에 통증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수요일에 비뇨기과에가서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혈정액 소견 의심 이후)
외주를 맡기는 곳은 아니고,
원내에서 소변을 받아서 검사하는 구조였습니다.
소변검사 결과에서는 일단 혈액, 염증이 일체 관찰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시 소변은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 6시에 첫 소변보고 그 다음 9시 반에 본 소변이었습니다. 소변이 마려웠음에도 한 30분정도 참았습니다)
지금 입장에서 그러면 좀 더 한 1-2주 지켜보다가 그때도 그대로 정액이 갈색으로 보인다면
그때 비뇨기과에 방문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도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비교기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네요
하지만 환자분이 걱정하는 혈정액증의 진단은 정액에 대하여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혈정액의 경우 확인을 하기는 해야하지만
끔찍한 증상에 반하여 원인질환은 양성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스빈다.
말씀하신 계획대로 경과를 지켜보다가 비뇨기과를 추적검사를 하시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정액에서 일시적으로 갈색이나 붉은빛이 도는 경우, 흔히 혈정액증(hematospermia)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전립선이나 정낭의 미세한 혈관 파열로 인해 발생하며, 통증이 없고 소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특히 최근 성적 활동이 적거나, 자위 또는 성관계 후 갑작스럽게 정액 색이 바뀌는 경우 일시적인 염증 또는 마찰로 인한 혈관 손상일 수 있습니다. 갈색빛은 오래된 혈액이 섞였을 때 나타나는 색이기 때문에, 증상이 1~2회 정도에 그쳤다면 대부분 자연 회복돼요
현재 이런 상태라면 일단 1~2주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아 보이며, 그동안은 무리한 성적 활동이나 과도한 자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갈색 정액이 반복되거나, 통증, 발열, 요도 분비물, 사정 시 불편감 등이 생긴다면 반드시 비뇨기과에 재방문하셔야 하며, 필요시 정액 검사나 전립선 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