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 영종은 왜 한국사에서 정식 국왕으로 인정되지않고있나요?
임연이 원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올렸던 영종은 한국사에서 정식 군주로 인정되지못하고있는데 왜 한국사에서 영종은 고려의 국왕으로 인정받지못하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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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종은 고종의 둘째 아들이고 원종의 동생은 1269년 6월 임연의 추대로 왕위에 오릅니다. 하지만 몽골의 압력으로 12월 폐위되고 재위 기간도 원종의 재위 기간으로 여깁니다. 훗날 공양왕 3년(1391) 안경공의 기일을 맞아 공양왕이 안경공을 영종으로 추존해 정식으로 추봉하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원종)의 자리를 빼앗았던 찬탈자일 뿐이라는 예조의 반대에 부딪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의 신분으로 복권되지 못한채 다음해 고려가 멸망하면서 무위 로 끝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종은 안경후에 봉해졌다가 1253년 공으로 진봉되었는데 1253년부터 고려 조정조정에서 몽골 제국에 협상 사절을 파견할 때 사절로 몽골 제국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후에 임연 등이 원종을 폐위한 뒤 임연의 추대로 즉위하여 1269년6월부터 11월까지 왕위에 있었으나, 원나라 압력으로 폐위당했다고 합니다. 고려사 절요 공양왕 3년조를 보면 공양왕이 그의 기일에 그의 묘소에 치제하려다가 예조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공양왕 당시까지도 그의 시호가 전했지만 16세기 초에 실전되어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사학계에서는 그의 왕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영종이 재위한 기간도 원종의 재위기간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