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그런대로호의적인파스타
생리전에 배가 나오는건 기분탓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생리전만 되면 배가 임신한것처럼 많이 부풀어오르는것 같은데 이게 기분탓인건지 아니면 진짜 배가 많이 나오는게 맞는건지! 평소보다 밥도 많이 안먹었는데 배가 너무 나와서 짜증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배란기 이후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몸은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데, 이 프로게스테론은 체내에 수분과 나트륨을 붙잡아두는 성질이 있어서, 온몸에 미세한 부종을 일으킵니다.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것처럼 복부 쪽 조직과 장기 주변에도 수분이 차오르면서 배가 실제보다 훨씬 둥글게 부풀어 오릅니다.
또한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장(위장관)의 평활근도 이완시켜 소화와 장 연동운동을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스가 쉽게 차며, 적게 먹어도 가스 때문에 배가 빵빵하게 팽만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복부 팽만감과 부종은 보통 생리가 시작되거나 생리가 끝날 무렵 호르몬 수치가 다시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변 등으로 배출되며 사라집니다.
생리 전에는 몸이 수분을 더 꼭 붙잡아두므로 짭조름한 음식은 부기를 훨씬 심하게 만듭니다. 국물 요리나 가공식품은 잠시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이 수분을 더 저장하려고 하므로, 따뜻한 물이나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차(페퍼민트, 생강차 등)를 마셔주면 가스 배출과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장 운동이 느려져서 가스가 차는 것이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해주면 장 운동을 촉진해 팽만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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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생리 기간에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실제로 평상시보다 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나 염분이 원활하게 밖으로 내보내지지 못하고 저류하면서 일시적으로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 내막의 두께가 증가하면서 아랫배가 나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평상시보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가스가 차고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변비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생리 전 배가 나오는 느낌은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몸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정상적인 증상이에요. 호르몬 변화로 수분이 정체되고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복부 팽만감이 커질 수 있으며, 특히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는 황체기에는 가스가 차기 쉬워 배가 부풀어 보일 수 있어요.
또한 자궁이 약간 커지거나 골반 주변 혈류가 늘어도 배가 나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짠 음식이나 탄산음료, 단 음식이 이런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해요. 밥을 많이 안 먹었는데도 배가 나와 보인다면 지방이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수분과 가스, 장 내용물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생리 시작 후 며칠 안에 대부분 가라앉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한쪽으로만 부풀거나 생리 후에도 계속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평소에는 짠 음식과 카페인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가벼운 산책을 해주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