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진흙 같은 게 동그랗게 뭉쳐져 있던데요.
갯벌에서 진흙같은 느낌으로 동그란 것들이 여러군데 모여있던데 어떤 생물들의 알일까 배설물일까 궁금해졌습니다. 동그란데 진흙같은 질감의 알도 존재할까요?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그것은 바다조개와 같은 갑각류들이 만든 거친 자갈과 모래, 진흙 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갯벌 속 지형물로, "조개껍질 더미" 혹은 "조개더미" 라고도 합니다.
갑각류들은 조개나 게 등을 먹고 그 내부에 있는 영양분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이때 조개껍질이나 게껍질 등의 딱딱한 부분은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배설됩니다. 이런 배설물들이 바닷물과 함께 이동하여 바람이나 파도 등의 자연 요인으로 인해 모여서 조개더미를 만들게 됩니다.
조개더미는 갑각류의 서식지로 이용되기도 하며, 작은 동물들이 서식하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조개더미의 소재인 조개껍질 등은 인공 조개채집물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갯벌에서 동그란 질감의 것들은 주로 조개류나 해파리 등의 해양생물의 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색깔도 다양합니다. 일부 알은 진흙같은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알은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알 외에도 해양생물들이 배설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알은 해양생물의 산란 결과물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숨구멍 옆에 동글동글한 모래덩어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덩어리들은 달랑게 엽낭게가 모래를 주워먹고 동글동글 뱉은 모래덩어리 입니다.
주로 구멍이 있고 그 주변에서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