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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꽃새129
영원한꽃새12920.08.22

맹장염 초기증상 및 대처 방법은?

맹장염 초기증상과 맹장염에 걸렸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된다고 알고 있는데 수술 없이 약물, 운동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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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낙준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정확하게는 충수돌기염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소장의 끝과 대장의 시작부분이 만나는 곳에서 손가락처럼 삐져나온 구조물이 충수돌기구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충수돌기염이라고 합니다.

    충수돌기의 위치는 대부분 우측하복부에 있구요, 아주 초기 증상은 명치끝이 쿡쿡 찌르는 듯하고 소화불량, 오심, 구토,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측하복부 쪽으로 통증이 이동하며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손만 갖다대고 상당히 아프게 됩니다.

    충수돌기염의 기본적인 치료원칙은 수술로 염증이 진행된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것이구요, 염증상태에 따라 수술 후 항생제를 어느 정도 유지하기도 합니다. 최근 아주 초기단계의 충수돌기염은 수술 없이 단순 항생제 만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이후 재발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운동은 전혀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기현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맹장염 초기증상과 맹장염에 걸렸을 때 대처방법

    2. 수술 없이 약물, 운동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안녕하세요 lucks님.

    흔히 '맹장염'이라고 알고있는 충수돌기염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맹장염' 이란 단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넘어가야할 것 같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원출처: Getty images)

    위 그림에서 보시면 '막창자꼬리' 라고 부르는 부분이 '맹장'에 붙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통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맹장염이 아닌, 막창자꼬리의 염증 또는 '충수돌기염(충수염)' 이 맞습니다.

    '맹장'은 대장의 처음 시작부분으로서, 충수돌기가 붙어있는 부분을 맹장이라 칭합니다.

    충수염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질문의 핵심은 아니므로 우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그렇다면 충수염이 발생했을 때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충수염은 말 그대로 ('염=염증') 염증반응을 보이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피부에 상처가 나서 염증이 생겼을 때와 같이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장이나 소장과 같은 소화기관에는 직접접으로 통증을 느끼는 감각수용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 뭔가 염증이 생긴 건 같은데, 어딘지 모르겠다는 식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세한 말은 줄이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흔히 '명치아래에서부터 배꼽까지의 공간에 불편감을 동반한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장에 염증은 있어서 뇌에 신호는 보내야겠는데 어딘지는 모르는거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염증이 지속되면, 충수돌기의 주변에도 염증이 전달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각종 복부 장기들을 감싸주는 복벽에까지 염증이 미치게 되면, 그제서야 '아, 여기구나' 라고 인지를 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요약 1. : 명치 or 배꼽주변 -> 오른쪽 아랫배로 옮겨가는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통증과 같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구역감(토할것 같은 느낌), 구토(우엑), 발열(37.8정도의 미열부터 38.5 이상의 고열까지), 설사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요약 2. : 복부 통증, 구역감, 구토, 발열, 설사 등..

    이러한 증상에 대처하는 법은? 사실은 딱히 없습니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흔히 시도해보는 것은 집에 상비된 진통/해열제를 복용하거나, 소화제를 먹거나, 이밖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수염이 맞다면, 위의 약들을 복용해도 호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집에서 약도 먹어봤는데 호전이 없어서 가병의[가까운 병,의원]를 방문한 후 '충수염'이 의심되니 외과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듣게 되지요.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2. 오랜 시간동안 충수염의 치료우선순위는 수술이었습니다. 최근들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맹장염을 치료한 결과를 보고하는 논문들이 있습니다만, 그러한 경우는 다소 제한적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맹장염이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순이 항생제를 통한 '염증'만 가라앉힌 경우라면, 원인자체가 남아있는 한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간단히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직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것이 우선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아쉽게도 운동으로는 맹장염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바가 없습니다.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기현정 의사 드림

    ** 위의 내용은 의사의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 없으며,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하여 가까운 병,의원에서 자세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백승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문의 주신 맹장염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맹장에 달린 작은 관모양의 장기에 염증이 생긴, 충수염이 발생했을 때는

    외과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지체 없이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충수염 의심증상과 유사하다고 해서 모두 충수염은 아닙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충수염이 아니라 대장 근위부의 염증이거나 혹은 대장의 복막주렁의 염증과 같은 다른 질환

    가능성도 있으니 진료 및 적절한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충수염(충수돌기염)의 경우, 물론 간혹 항생제 치료 후 완화될 수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 길게 봤을 때 대부분 재발하며

    충수염의 발생기전을 생각해볼 때 충수의 혈류가 나빠지며 괴사진행 가능성이 있어 수술적 조치가 늦어질 때

    괴사된 부위가 파열이 되어 복막염이나 기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

    원칙적으로 수술로 이해하시는 편이 좀 더 안전해보이며 반드시 외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맹장염은 잘못된 이름이고 정확한 병명은 충수염이랍니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미열과 구역감, 소화 불량으로 나타납니다. 이때는 충수염일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하지요. 심지어 병원에 가서도 초기 충수염은 진단하기 어렵답니다. 충수염이 점점 진행을 하면 오른쪽 아랫배가 아픕니다. 걸어도 아프고 기침을 해도 아프고 눌러도 아픕니다. 열도 점점 오르구요. 이러면 충수염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됩니다. 다른 대처 방법보다 병원에 바로 가셔서 진찰을 통해 충수염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수염은 수술이 가장 좋고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수술 하지 않고 버티다가 충수가 터지는 경우 복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복막염까지 진행을 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도 아닌 포크레인으로 막아야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지요. 충수염은 수술이 답입니다. 약물, 운동으로 치료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혹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고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확인하고 충수염이 맞다면 수술 받으세요. 간단하지요? ^^

    서민석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충수돌기염(맹장염) 초기에는 상복부 통증 오심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통증이 점점 상복부에서 우하복부로 충수돌기가 위치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간혹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 우측 옆구리 통증 및 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한 분들에서도

    CT검사상 충수돌기염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골반 안쪽 혹은 우측 신장 주변으로 올라가는 등의 위치가 다양하게 때문에 통증 위치가 각각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충수돌기염의 치료 원칙은 수술적치료입니다.

    약물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어렵습니다.

    조기발견시 복강경등의 수술적치료가 가능하며, 발견이 늦어질경우 복막염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심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하여 충수돌기염이 대한 감별을 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가까운 병,의원을 통한 대면진료가 필수이며

    답변은 참고사항으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