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환은 은행 간의 전산만을 이용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돈을 보낼 때 사용하는 전산상의 대금 결제 수단입니다. 과거 19세기나 20세기 초반에는 우체국이나 은행이 전보와 전신을 이용해 송금 정보를 보냈던 방식에서 유래한 말이 맞습니다. 당시에는 종이 수표를 배나 비행기로 보내는 것보다 전신을 치는 것이 훨씬 빨랐기 때문에 이를 전신환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은 기술이 발전하여 전보 대신 국제금융통신망의 스위프트라는 전산망을 통해 암호화된 데이터로 송금이 이루어집니다. 전산상으로 환전이 이루어질 때 전신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정확하게 맞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은행 앱을 켜서 실물 현찰 달러를 만지지 않고 계좌 대 계좌로 달러를 사고팔 때 적용된 환율이 바로 전신환 환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