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 내용물이 비닐이나 플라스틱 병에 흡수되나요
폴리 아크릴아마이드 30% , 물 20% , 글리세린50%가 들어갔다고 써있는 찜질팩 젤인데요
이게 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 물병에 묻으면 겉에 머무르고 마는지 아니면 흡수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젤이 묻었는데 닦으면 될지 아니면 버려야할지 궁금해서요
저 성분들이 인체 내에 들어가면 큰일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폴리아크릴아마이드와 글리세린은 물에 잘 섞이는 성분이라 일반적인 비닐이나 플라스틱 내부로 깊게 스며들기보다는 표면에 묻어 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표면이 거칠거나 뚜껑 나사산, 미세한 흠집 같은게 있다면 젤이 끼어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찜질팩 젤이 플라스틱 제품의 바깥쪽에 묻은 정도라면 물과 세제로 충분히 씻어내면 대체로 사용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문제는 물병 내부나 입이 닿는 부분에 젤이 들어갔다면 식품용으로 다시 쓰시기 보다는 그냥 버리시는 것이 안전상 좋을 것 같습니다.
글리세린은 비교적 독성이 낮지만,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제품에는 제조 과정에서 남은 소량의 아크릴아마이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량이 우연히 입에 묻었다면 입을 충분히 헹구시면 되겠지만 실제로 이걸 삼켰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제품 성분표 지참하셔서 의료기관에 문의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에는 흡수되지 않아요. 폴리아크릴아마이드는 분자가 아주 크고 물을 머금어 젤이 되는 고분자라 플라스틱 표면을 파고들 수 없고, 글리세린과 물도 페트병이나 비닐 같은 플라스틱과는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이에요. 표면에 묻어 있을 뿐이니 물로 씻어내면 그만이에요. 글리세린 성분 때문에 미끈한 느낌이 남을 수 있는데, 주방세제로 한 번 닦으면 깨끗해져요. 버리실 필요 없어요.
인체 위험은 성분별로 봐야 해요. 글리세린은 식품과 화장품에 흔히 들어가는 안전한 물질이라 조금 먹거나 피부에 닿아도 문제없어요. 폴리아크릴아마이드도 고분자 상태로는 몸에 흡수되지 않아 독성이 낮고, 화장품이나 콘택트렌즈 관리액에도 쓰여요. 다만 이 고분자를 만들 때 쓰는 원료인 아크릴아마이드 단량체는 신경독성이 있는 물질이라, 제품에 미량 남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찜질팩 젤은 먹지 않도록 되어 있고, 피부에 묻으면 물로 씻어내는 정도로 충분해요.
정리하면 병에 묻은 건 씻어서 계속 쓰시면 되고, 젤이 손에 묻었거나 입에 조금 닿은 정도로는 걱정할 일이 아니에요. 다만 젤을 상당량 삼켰거나 아이가 먹었다면 물을 마시게 하고 병원이나 중독정보센터에 문의하시는 게 안전해요. 찜질팩 겉면이 찢어져 젤이 새는 상태라면 그 팩은 교체하시고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폴리아크릴아마이드 물 글리세린으로 구성된 찜질팩 젤 성분은 분자 구조가 커서 일반적인 비닐이나 플라스틱 병의 고분자 조직을 침투하여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만 머무르므로 닦아내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용기 겉면에 묻은 젤은 휴지나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낸 뒤 물로 세척하면 안전하게 제거되며 플라스틱 용기 자체를 버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젤에 포함된 글리세린과 흡수제는 일반적으로 독성이 낮으나 정제 과정에서 미량 남을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단량체 등의 영향으로 오염된 용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흡수 섭취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젤이 묻은 플라스틱 병을 식수나 음식물 용기로 재사용하는 것은 피하시고 피부에 묻었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어 인체 흡수를 막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