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는 단단해 보이지만 영원하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르고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 서서히 성능이 떨어지는데, 주요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답니다.
먼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스며들어 콘크리트의 성질을 바꾸는 중성화 현상이 일어나요. 이렇게 되면 안에 있는 철근이 녹슬기 쉽게 변하죠. 바닷가나 제설제를 뿌린 도로처럼 염분이 많은 곳에서는 염해*때문에 철근이 더 빨리 녹슬어요. 철근이 녹슬면 부피가 커지면서 콘크리트에 금이 가게 하고 결국 부서뜨리죠. 추운 곳에서는 콘크리트 속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동결-융해 때문에 표면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요. 이 외에도 처음 만들 때 재료가 좋지 않거나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내구성이 더 빨리 나빠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