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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대체 원인이 무엇일까요? 강아지 당뇨일까요? 증상 한번만 봐주세요

11살 쿠싱증후군 걸린 강아지 눈꼽도없고 빨갛지도않고 충혈도없고 털엉킴도없고 안충도없는데 양쪽 눈을 비비는것이 날이갈수록 밤낮 이나 상황 구분없이 시도때도없이 심해지고 머리인지 귀를 털거나 흔들고 신책시 잘 안걸을라하고 산책은 가고싶어하고 물을 평상시보다 자주 마시고 산책시 휴식할때 뒷다리 떨림있고 하품이 엄청 늘었고 매일 새벽2시 새벽3시 새벽5시마다 밥달라고하는데 살은 4.5kg 에서 4.1kg 로 빠졌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 당뇨일까요? 심지어는 알러지약도 먹고 있습니다 눈에 넣는 안약도 넣고 넥카라를 함에도 귓병*귓병도 귀지하나없이 깨끗한데 귀인지 머리인지를 텁니다 귀 때문에 24시간은 넥카라를 할수는 없으니까 잘때 12시에 풀어주면 미친듯이 눈을 긁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단순히 눈의 문제나 귀의 문제로 국한되기보다는, 전신적인 내분비, 신경, 피부 감각 변화가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쿠싱이 이미 진단되어 있다면, 해당 질환이 여러 기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의 양상이 그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눈을 지속적으로 비비고 머리를 털거나 흔드는 행동은 실제로 피부의 가려움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귀가 깨끗하고, 눈의 충혈,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신경성 혹은 내분비성 피부감각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에서는 피부 탄력 저하, 혈류 감소, 신경 말단의 과민 반응이 생기면서,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도 피부 안쪽 감각이 지속적으로 불편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다음증), 체중이 줄며(4.5→4.1kg), 새벽마다 식욕이 증가하는 것은 쿠싱증후군 자체의 전형적인 대사 증상일 수도 있고, 동시에 당뇨병이 병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지속적인 코티솔 호르몬 과잉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2차성 당뇨병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갈증이 심해지고, 밤중에도 먹이를 찾으며, 근육량이 감소해 체중이 서서히 빠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산책 시 뒷다리 떨림, 잘 걷지 않으려는 모습은 근육 위축, 혹은 저칼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에서는 근육 단백질이 분해되어 근육이 약해지고, 다리가 떨리거나 쉽게 지치는 증상이 흔합니다. 여기에 혈당이 불안정하면 근육 피로도가 더 심해집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한 알러지나 안과 문제보다는 쿠싱증후군 관련 부작용들이 복합되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눈 부위를 못 긁게 넥카라를 착용해주시고, 지속적인 경우 내원 후 혈액검사 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