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시원하게 비우고 싶은 마음이 어찌 욕심이겠나요. 온갖 좋은 방법을 모두 시도해 보셨는데도, 하루만 반짝 좋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니 정말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방법이 서로 엇박자로 내고 있을 수 있답니다.
예로 식이섬유나 푸룬주스는 대장으로 물을 끌어당겨야 효과가 나는데, 이때 수분 섭취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변이 단단해져서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비약을 자주 복용하면 장이 스스로 움직이는 힘을 잃고 약에 의존하게 되어서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기 쉽습니다.
현재는 가짓수보다는 충분한 미온수 섭취(체중 x 30~33ml이상), 복용중인 변비 약 종류 점검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자극성 변비약을 장기 복용 중이시라면 장 기능이 무력해진 상태일 수 있어서 서서히 줄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력해도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변비는 습관 문제에 장의 연동 운동 저하나 골반 근육 이상일 수 있어서, 되도록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장의 균형을 차근차근 되찾을 수 있겠습니다. 쾌변은 욕심이 아니라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