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과거를 미화하는걸까??
힘들었던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학창 시절에는 빨리 졸업하고 싶었는데,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왜 우리는 과거의 기억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더 좋은 쪽으로 바꾸는 걸까? 인간의 뇌가 과거를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걸까? 아니면 현재의 불만족을 과거의 좋았던 기억으로 위로하려는 걸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 가고 그러면서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을 회상하고 그리워 하느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그리워 하면서 생각 하면서 좋은 기억만을 떠 올리려고 하느는 심리적인 현상을 므두셀라 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과거를 미화 하고 현실을 도피 하고 자기 합리화가 므두셀라 증후군의 특징 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2009년, 예일 대학교 출신의 사회심리학자로서 워털루 대학교에 재직 중이던
리처드 아이바크(R. P. Eibach)와 공저자 리사 리비(L. K. Libby)가
좋았던 옛날 편향(the "Good-old-days" bias)
이라는 새로운 심리적 편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 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라떼는~~" 같은 말이 모든 세대에서 나오는 것은
20대에 가장 강한 경로의존성
(이미 익숙해 진 것에 대해선 사실 비효율적이거나 거짓으로 들어나도 그냥 쭉 믿어버리는 경향)이 형성되며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옛날"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논리 입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도 없던 시절의 폰과 지금의 스마트폰을 비교한다면
압도적으로 스마트폰이 편리하겠지만
당시 폰을 쓰던 세대들은
"디자인이 다양했다" "중독,과금의 위험이 없었다" 같은 사소한 장점이 먼저 생각나서
그때 그 시절이 좋았다고 생각하게 된 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