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와 장로교의 핵심 차이는 교리(구원관)와 교회 운영 방식(정치 체제)에 있습니다.
<구원관과 신학 (인간의 자유의지 vs 하나님의 절대주권)>
장로교 (칼뱅주의): 예정론을 따릅니다. 하나님이 구원할 자를 미리 택하셨으며, 인간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은혜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감리교 (웨슬리주의): 자유의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셨으며(만인구원설), 인간이 자유의지로 이를 받아들이고 믿음 이후에도 성화(거룩해짐)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회 정치 체제 (민주적 자치 vs 중앙집권적 감독)>
장로교: 신도들이 선출한 대표인 장로와 목사가 당회를 구성해 교회를 운영합니다. 개교회의 독립성이 강하며, 개교회-노회-총회로 이어지는 민주적 대의제 형태입니다.
감리교: 교구장(감독)을 정점으로 하는 행정적·중앙집권적 '감독제'입니다. 개교회보다 교단(연회·총회)의 지휘 권한이 강하며, 과거에는 목회자 순회 파송 제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예배 분위기와 성향>
장로교: 말씀과 성경 공부, 교리를 중시하여 예배 분위기가 비교적 차분하고 엄숙합니다.
감리교: 뜨거운 기도와 찬양, 성령의 체험을 강조하며, 사회 봉사와 실천적 구제 활동에 적극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