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콧속 입구 쪽(비전정)에 보이는 선 모양의 틈은 실제 “깊은 상처”라기보다, 건조와 반복 자극으로 점막이 얇아지며 생긴 만성 균열이나 흉터성 변화인 경우가 흔합니다. 비염으로 코를 자주 풀거나, 면봉·손으로 만지는 습관, 건조한 환경, 일부 코 스프레이 자극 등이 반복되면 이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몇 년 지속되고 출혈·딱지·통증이 없다면 급성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동일 부위에 균열이 반복되거나 개수가 늘었다면 단순 건조 외에 만성 비전정염(모낭염 포함)이나 점막 위축이 동반됐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우선 권장되는 관리는 점막 보습과 자극 최소화입니다. 실내 습도 유지,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로 세척 후 바셀린이나 점막용 보습 연고를 얇게 바르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파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진료는 과한 선택이 아닙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비내시경으로 보면 간단히 확인 가능하고, 필요 시 국소 연고나 염증 조절 치료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흔히 보는 소견이라 부담 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거나, 반복 출혈, 딱지 형성, 크기 증가, 색 변화가 동반되면 반드시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