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로 수술 후 핀을 일년 이내로 빼야하는 이유??
골절로 핀 삽입 하는 수술을 햇습니다
주위에서 핀 삽입 했으면 적어도 일년 이내는 빼줘야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수술 후 불편감이 없다면 굳이 핀을 꼭 빼야하는건 아닙니다. 구조적으로 근육이 움직이는데 불편감이 생기거나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해서 불편감이 샹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뺄거라면 1년 이내로 제거를 하시는게 유착이 심해져서 제거시에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는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골절로 인해 핀(금속 내고정물)을 삽입한 경우, 1년 이내에 제거를 권장하는 이유는 몇 가지 의학적 원칙과 부작용 예방 때문입니다. 꼭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주치의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1년 안팎의 제거 시기를 권한다고 이해하심 될 듯 해요
첫째, 뼈가 완전히 붙은 이후에도 금속이 계속 체내에 있으면, 주변 조직(힘줄, 근육 등)에 자극을 주거나, 금속 피로(금속의 마모 및 미세 파손)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체내에 있으면 만성 염증, 통증, 이물감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둘째, 시간이 지날수록 핀 주변 뼈와 유착이 강하게 생기기 때문에 제거 수술이 더 어렵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즉, 1년 이상 지나면 핀 제거 시 더 많은 뼈를 건드려야 하거나, 출혈,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뼈가 충분히 회복된 시점(보통 6개월~1년 사이)에 제거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도 빠르죠
단, 고정력이 꼭 필요한 부위이거나 연령, 상태에 따라 핀을 영구적으로 두기도 하니, 주치의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정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