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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발발이139
남다른발발이13921.12.22

손발이 엄청 차가워요. 손발에 혈관이 뛰어나왔다가

젊었을 때는 손발이 따뜻했는데.

나이 먹을 수록 너무 심해져 가는데요.

또 한 이상한것이

손에 힘줄이 뛰어 나온다고 할까요?

손을 높이 들면 혈관이 들어가고

손을 낮추면 혈관이 뛰어 나와요

일반적으로 혈액 순환이 안 되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발도 손과 비슷해요.

그렇다고 어디 아프거나 하지도 않고요.

단지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갈 수록 시리다고 해야되나요.

병원 어디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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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수족냉증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단

    수족냉증을 진단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만, 여러 다른 질병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아닌지 감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손발의 감각 저하, 손의 통증, 피부 색깔의 변화 등을 보이는 경우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니라 레이노 증후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손발이 차다는 비슷한 증상 때문에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을 혼동하기 쉽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이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하게 변했다가 '파란색'으로 바뀐다.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 다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가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레이노 증후군은 젊은 20대에서 발병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한두 개 손가락 끝에 나타나지만, 차츰 양손 전체에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손가락 증상 없이 발가락에서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코끝과 귀에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편두통이나 협심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혈관염, 피부경화증,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손가락 끝이 검게 변하는 조직괴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인 경우, 그리고 그때마다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야 보아야 한다.

    그 외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염증 등으로 인해 압박되어 나타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갱년기 증상 등도 감별해야 할 질병에 속한다.

    검사

    다른 질병을 감별하기 위해 의심되는 질병에 해당되는 검사들을 시행한다. 기본적인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갑상선 기능 검사나 신경전도, 근전도 등의 특수 검사도 필요할 수 있다.

    병, 의원을 방문할 때 환자가 발작 상태라면 진단하기가 더 쉽다. 1차성의 경우 증상이 없을 때에는 맥박을 비롯한 이학적 소견상 특이 소견이 없다. 진단을 위한 특별한 검사법은 없지만, 관련된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진찰과 임상 검사는 필요하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감별을 위해 틴넬(Tinel) 징후와 팔렌(Phalen) 검사를 시행하거나 근전도 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한랭부하검사는 4~6℃ 냉수에 2분 정도 양손이나 양 발을 담근 후 피부 온도측정계나 적외선 체열 측정기에 의해 피부 온도의 회복 과정이나 혈류계측기를 이용해서 관찰한다. 틴넬(Tinel) 징후는 손목 부위 정중 신경을 타진했을 때 정중 신경 지배부에 방사통 발생 여부를 관찰한다. 팔렌(Phalen) 검사는 손목을 약 1분 동안 굴곡시켜 정중 신경 지배부에 방사통과 감각 이상을 관찰한다.

    임상 검사 중에는 항핵항체(antinuclear antibody, ANA)와 적혈구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가 1, 2차 레이노 현상을 감별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항핵항체(FANA)가 1:100 이하이고 적혈구침강속도가 20 이하이면 일차성 레이노병이다.

    크레스트(CREST, calcinosis, Raynaud phenomenon) 증후군이나 증상이 분명하지 않은 경피증 환자의 확진에는 손톱 모세혈관 현미경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경하에서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변형되어 있다면 환자는 결합조직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관혈적 혈관 검사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동맥 폐쇄 질환의 정도를 확인하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허혈성 궤사가 나을지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동맥조영술은 일상적으로 추천되지는 않는다. 그 외 도플러 초음파가 사용되기도 하고 드물게는 한랭부하검사를 해 보기도 한다.

    레이노병은 레이노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질환과 감별되어야 한다. 간혹 레이노 현상이 이러한 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다.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가 큰 도움이 된다. 폐쇄성 혈전혈관염은 레이노 현상의 드문 원인이지만 젊은 사람, 특히 흡연자에서는 고려하여야 한다. 흉곽출구 증후군 환자에서도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대체적으로 일측성이고 상완신경압박 증상이 우세한 경향이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30~60세 사이의 과체중 여성에서 수면 중 타는 듯한 통증 및 무감각을 호소하며 틴넬(Tinel) 징후와 팔렌(Phalen)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때로 신경전도 검사가 필요하다. 약 60%의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에서 레이노 현상이 병발한다. 말단청색증에서 청색증은 영구적이고 미만성이다. 베타 차단제뿐 아니라 경구 피임제, ergotamine 제재, alpha-interferon 등의 약물 복용력을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베타 차단제 복용 환자의 약 50%에서 손, 발이 차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고환암 치료에 사용되는 블레오마이신(bleomycin)과 빈크리스틴(vincristin) 병용투여는 약 1/3에서 심한 형태의 레이노 현상을 야기하는데 이 경우는 치료가 잘 안 되고 투약을 중단해도 증상이 계속된다. 1차성 레이노 현상 환자의 61%에서 편두통을 가지며 47%에서 비전형적 흉통이 동반된다. 특히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전형적 편두통에서 빈발한다(67%).

    치료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정도를 줄이고 조직 손상을 막는 것이며,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1) 생활 습관 교정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다. 겨울철에 외출할 때에는 모자, 귀마개, 목도리, 따뜻한 양말, 부츠 및 장갑 등을 가능한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장갑을 끼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문에 여분의 장갑을 두는 것이 좋다. 거리에서 걸을 때에는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걷도록 하고 집은 언제나 따뜻하게 보온이 되어야 한다. 세수나 설거지 등을 할 때에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단열이 되는 컵을 사용하며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낼 때에는 장갑, 냄비 집게를 사용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를 타기 전에 미리 예열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감정적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면 도움이 된다. 흡연은 금기이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한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제인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을 피해야 한다. 운동은 전반적인 안녕감을 조장하고 체력을 증가시키므로 권장된다. 진동 기구는 필요할 때에만 최소로 사용하고, 진동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항진동 장갑, 항진동 보호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 바이오피드백
    억압되지 않은 행동과 정신적 안도감이 증가할수록 혈관이 이완된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란 센서를 손가락 끝에 부착 후 손가락 체온의 변화를 모니터함으로써 훈련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바이오피드백의 성과는 다양하며 보완적, 보조적으로 효과를 보인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24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정맥을 포함한 혈류 순환에 제한이 있을 경우 근육운동을 통해 혈루의 순환을 자극할 수 있고 흡연등 말초혈관 순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면 중단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질문자님의 증상은 수족냉증이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수족냉증은 그 원인이 되는 질환 등을 명확히 알 경우에는 원인 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나, 체질적인 문제에 의한 것은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여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손과 발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료를 위해서는 내과가 그나마 적절한 과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손을 높이 들면 해당 부위에는 혈압이 떨어져 혈관이 들어가고 낮추면 혈관이 튀어 나옵니다. 정상입니다.

    추위를 많이 느끼는 것은 말씀주시는 것처럼 혈액 순환의 이상일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그것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자연스런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걱정되시면 가까운 내과 의원 내원하시어 진료 받으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손의 외부에 돌출된 혈관은 정맥입니다. 혈액순환과는 큰 관련은 없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지요.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등의 위험 요소가 있다면 혈관 질환의 이상에 대해서 혈관 외과에 가 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