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옥수수는 급속 냉동 과정에서 세포 안에 수분이 얼어있다가 해동되면서 생옥수수보다 수분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라, 찜기 물이 넘치거나 질척해지는 현상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꿀팁은 해동 없이 냉동 상태 그대로 찌는 것인데, 미리 해동하면 수분이 한꺼번에 빠져나와 식감이 퍽퍽해지고 물이 넘치는 원인이 되므로, 냉동 상태에서 바로 찜기에 올리고 중불에서 15~20분 찌는 게 가장 맛있게 나옵니다. 찜기 물은 넉넉하게 채우되 옥수수에 직접 닿지 않는 수준으로 맞추고, 옥수수를 올릴 때 젖은 면포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찌면 수분이 고르게 유지되면서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다 쪄진 후에는 바로 꺼내지 말고 뚜껑 덮은 채로 3~5분 뜸을 들이면 수분이 고르게 배어들어 훨씬 달고 맛있어지고, 소금물을 찜기 물에 약간 타주면 단맛이 더 살아나는 보너스 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