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담임이였던 선생님을 지금 찾아 가면 저를 알아 볼까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저를 너무 아껴 주시고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이 생각이 나서 한번 찾아 뵐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되었고 저를 못알아 보실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20년이 지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 가면 저를 알아 보실까요?
초등학교시절 담임선생님을 찾아간다는게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연락한번 없었던 사이라면 선생님께서 잊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관계였거나, 일화가 있었다면 모를까. 기억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을 찾는 방법이 쉽지는 않습니다.
교육청에 물어보아도 선생님 존함을 알려주더라도 어느 학교에 재직중인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최대 5년 주기로 학교를 옮깁니다. 그렇기때문에 원래 다니던 학교에 계실지, 다른 학교에 계실지는 알수 없는 일입니다.
초등학교때 눈에 띄는 학생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바로 기억을 하겠지만 그냥 조용했던 학생이라면 솔직히 기억을 하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운해 하시지는 마시고 매년 졸업을 시키는 학생이 한 둘이 아니니 이해를 하셔야 할겁니다.
그래도 그 순간 순간을 이야기 하면 떠올리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기억을 해주고 못하고를 떠나서 고맙게 느끼셨다면 그만큼 좋은 영향을 주신거니까 그거 자체로 고마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복불복입니다. ㅠㅠ 그래도 꼭 찾아가보세요 선생님이 정말 좋아하실것같아요~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을 완전히 기억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의 학생이 수많은 학생 중 한 명이라면, 구체적인 기억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선생님분들마다 차이는 있으시겠지만 생각보다 제자들을 잘 기억하는 선생님분들이 많습니다. 찾아가서 본인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그 때의 경험이나 기억에 대해 차분히 말씀드리면 기억하시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