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코코아 파우더가 있는데 뭐하죠?

베이킹하려고 사뒀던건 아닌것같은데

어제 여기저기 청소하다보니까

코코아 파우더 기한 안 지났고 오픈도 안한게 있어서 뭐에 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코코아 파우더는 기한이 조금 지나도 상하는 종류가 아니라 향이 약해지는 정도라, 색과 냄새에 이상이 없으면 쓸 곳이 꽤 많습니다. 가장 편한 건 우유 200ml에 코코아 파우더 1큰술, 설탕 1큰술 정도를 먼저 소량의 뜨거운 물에 개어 페이스트로 만든 뒤 우유를 붓는 방법입니다. 가루째 넣으면 뭉치니까 먼저 개는 게 요령이고, 소금 한 꼬집을 넣으면 단맛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베이킹 쪽으로는 팬케이크나 핫케이크 가루에 두 큰술만 섞어도 초코 팬케이크가 되고, 식빵에 버터 바르고 코코아와 설탕을 섞어 뿌려 구우면 간단한 초코 토스트가 됩니다. 브라우니처럼 굽는 게 부담스러우면 그릭요거트나 플레인요거트에 코코아와 꿀을 섞어 초코 요거트로 먹는 것도 실패가 없습니다.

    의외의 쓸모로는 고기 요리에 조금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레나 소고기 스튜, 짜장 같은 요리에 반 작은술만 넣으면 색이 진해지고 맛이 묵직해져서, 남은 가루 소진용으로 괜찮습니다.

    보관은 습기가 제일 문제라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시고, 덩어리가 딱딱하게 굳었거나 기름 쩐 냄새가 나면 그때는 미련 없이 버리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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