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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악어276
착실한악어276

귀청소 면봉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너무자주 파면 귀에 않좋다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65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귀지를 면봉으로 파냅니다 귀지는 얼마만에 한번씩 파내는게 좋은가요? 귀지를 파내지 않으면 않좋은가요? 좋은 청소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지는 사실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보호 메커니즘으로, 외이도를 보호하고 세균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면 귀지를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어 귀지 마개를 형성하거나, 외이도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면봉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65세 연령에서는 외이도 피부가 더 얇고 예민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귀는 보통 자연적으로 귀지를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는 자정작용이 있어 특별한 청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거나 불편함이 있을 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할 때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닦아내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귀지 연화제를 사용하여 딱딱해진 귀지를 부드럽게 한 후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귀에 통증, 가려움,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귀지 문제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청소를 면봉으로 하는 것이 익숙하신 분들이 많지만, 주의가 필요한 방법입니다. 면봉으로 귀지를 파낼 경우 오히려 귀지(이물질)를 더 안쪽으로 밀어넣을 수 있으며, 반복되면 고막 근처에 딱딱한 귀지가 쌓여 외이도염이나 귀막힘, 이명, 난청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 내부 피부는 매우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기기 쉬워요.

    귀지는 사실 우리 귀를 보호하는 기능도 합니다. 자연적인 산성 환경을 만들어 세균 번식을 막고, 먼지나 벌레 같은 외부 물질이 고막까지 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일반적으로 귀지는 저절로 밖으로 밀려나오며, 외이도 입구에서 샤워나 세안 중 자연스럽게 제거되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귀지가 눈에 보이거나 불편할 때만 귀 바깥쪽만 살짝 닦아주는 정도가 가장 안전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라면 너무 잦지는 않지만, 귀지를 일부러 파낼 필요는 거의 없어요. 굳이 청소하고 싶다면 면봉보다는 귀 세정액을 사용하거나, 귀지가 많이 쌓여 불편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으로 제거 받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특히 귀가 자주 가렵거나, 잘 안 들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하기보다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